ㅋㅋ
나름 계획으로 힘들게 봉인해놨던 만화책 모드.
봉인 해제. 므헬헬.

반 년간 숙성 시켜놨는데...
쭈욱 구매 리스트를 살펴보니 ㅎㅎㅎ
한번에 사긴 힘든 분량이구.
낼부터... 차근차근 나눠 사야지. 므헐헐.

아 근데. 그 사이에 익숙했던 북새통이 싸그리 고쳐지는 바람에... 뭐 넓어져서 조킨 한데.
찾는 데 좀 걸릴 듯. 그냥 아저씨한테 물어봐야겠구료. ;_; 살짝 귀찮아짐.

Anyway. 오늘 퇴근 후 도착하니 저번에 응모했던 책이 도착! +ㅁ+)♡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헤 '프레임'
Business Review 1개월 상품권이랑 함께 왔다.
과월호 세 권 샀다고 뽑아줬나. 므헐헐. 여튼 좋다~

살짝 우울 모드로 삶에 지쳐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히히. 힘내야지.

밀린 책들도 잽싸게 읽어야 겠다.
정리도 쫌! 쫌!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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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힛.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좋긴 좋구랴.

므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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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of Embrace

from in Life./works. 2008/07/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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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과 푸르름,

자연의 싱그러움을

동그라미가

가득

안았습니다.


주절주절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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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
.
.

=ㅁ=);; 7월 중순.

.
.
.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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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한다고 무리하게 타블렛 쓰다가.
약간 상태가 안좋았던 오른손 엄지가 부었다.
사용할 때마다 아파서... 지금 부목 비스무리한걸 대놨더니 훨씬 괜찮당.
아무래도 당분간.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작업을 해야할 듯.

뭐 병원간다고 했도 안쓰는 방법 밖에 없을 텐데.
참... 이것도 직업병인건가. 헐헐.

여튼. 새삼. 엄지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존재의 고통(!)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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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기본부터.

다시 제대로.

차근차근. 시작해야겠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좀 알꺼 같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구나.
아직도. 해야할 것. 가야할 것.
멀었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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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슬로 리딩은 '오 년 후, 십 년 후를 위한 독서'이다. 그것은 오늘, 혹은 내일 바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긴 안목으로 보았을 때에는 틀림없이 한 사람의 인간적인 깊이를 더해주고, 진정으로 그의 몸에 꼭 맞는 교양을 제공해줄 것이다.
- p33, 제1부 양에서 질로의 전환-슬로 리딩 기초편

어떻게 보면 독서는 책을 다 읽었을 때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페이지를 넘기며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느낀 것을 앞으로 생활에서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가? - 독서라는 체험은, 그때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
-p35, 제1부 양에서 질로의 전환-슬로 리딩 기초편

책을 읽는 또 하나의 기쁨은 타자와의 만남이다. 자신과 다른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생각을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 것, 이를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오독'을 즐기고 다른 한편으로는 '작자의 의도'를 생각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p65,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슬로 리딩 테크닉편

그 이상으로 깨달은 것은, 어느 한 작가가 쓴 작품의 배후에는 엄청나게 광대한 말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연결고리가 어느 한 곳만 끊어졌어도 그 작품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지구 규모의 매우 큰 지(知)의 구체(球體)이며, 그중 극히 작은 한 점에 빛을 비추는 것이 한권의 책이라는 존재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의 작품은 여태까지의 문학이나 철학, 종교, 역사 등의 방대한 말의 축적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는 책을 서둘러 '앞으로'만 읽어나갈 것이 아니라, 보다 '깊게 읽어야 한다고 발상을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p72,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슬로 리딩 테크닉편

단순히 정보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독서는 무의미하다. 주체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 이것이야말로 독서의 본래 목적이다.
-p.73,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슬로 리딩 테크닉편

어차피 책을 읽을 거라면 내용을 될 수 있는 한 오래 기억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음미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기억에 남는 독서, 인상에 남는 독서를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천천히 읽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88,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슬로 리딩 테크닉편

한 권의 책과의 만남은 평생에 단 한 번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길다. '읽고 난 후에 딱 덮어 버리는' 한순간의 독서 대신 '읽고 나서 책장'에 두고 생각하는 독서를 택해 우선은 책을 묵혀둔다. 그렇게 적당한 숙성기간을 거친 후에 다시 한 번 그 책을 손에 들어본다. 그 숙성기간이란 물론 자기 자신의 숙성기간을 말한다.
자기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책을 오 년 후, 십 년 후에 가끔씩 꺼내 다시 읽어보라. 그 인상의 변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성장의 흔적을 실감할 것이다. 외관의 변화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보존해준다. 그러나 내면의 변화를 실감나게 해주는 것은 책이다. ... 책은 '재독'에 가치가 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 책과 그런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책은 더없이 소중한 인생의 일부가 될 것이다.
-p.91,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슬로 리딩 테크닉편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 변화한다. 사물을 보는 방법도 바뀌고, 사고방식도 바뀐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같은 책을 몇 년 후에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감상이 바뀌었다면, 그만큼 자신이 변했다는 것이며 그 몇 년 동안에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다. 감상은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살아 있는 한 몇 번이고 갱신되는 것이다.
-p.152, 제3부 동서고금의 텍스트를 읽다-슬로 리딩 실천편

독자 역시 읽다가 지쳤을 때는 당연히 책을 덮어야 한다. 억지로 읽으려고 해봤자 절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들어오기는 커녕, 피로와 불쾌감은 내용 자체를 왜곡시켜버릴 것이다.
-p.198, 제3부 동서고금의 텍스트를 읽다-슬로 리딩 실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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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과연 제대로 책을 읽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빠져들었던 내 자신에게. 단비같은 존재랄까.

사뿐히. 그가 다가왔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슬로리딩. 책을 읽는 방법.

뭐 아직 다 읽은 상태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생각을 정리하면서 올리려고 한다.
내 생각을 정리하며 천천히 읽어도 죄책감 느낄 필요 전혀 없다는 거. 그 누구도 나를 재촉하거나 감시하지 않는 다는 거 그런 걸 제대로 알았으니까. ㅋㅋ.

일년에 몇권을 읽었다는 수량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제대로 읽어내고 내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것.
내가 잊고 있던. 신경쓰지 않았던. 아니 어쩌면 모르고 있던 바로 그 부분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고마운 책이다.

솔직히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뷰 몇줄의 글 귀에. 내가 가장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요즘 엄청 짜진 교보에서 그 동안 모은 포인트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구입한건데. 정말 제대로 선물받은 듯.

오늘 퇴근 길에 슬로리딩 실천편을 읽다가 내렸는데... 남은 부분을 지금 자기 전까지 휘릭 읽어버리기엔 좀 아깝다고나 할까. 그냥 내일 퇴근길에 나에게 주는 선물로 천천히 읽어야지 싶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들어가며 첫번째로 나오는 질문이며 나 또한 해답을 얻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이 책을 사게 된 결정적 계기가 바로 저 질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차분차분. 조근조근. 이렇게 그의 생각을 읽고 있다.

내 자신이 느리다 생각하기 때문일까.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에 더욱더 지쳐가고.
어느 순간엔 빈 껍질만 남게되는 게 아닐까 생각이 종종 들때가 있다.
물론 시안이다 뭐다 일들로 채워가고 또 그만큼 실력도 향상되는 거지만.
그 속도감에서 정말로 원하고 정말고 느끼고 싶었던 것들을 모르고 또 모른채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런 생각.

그냥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보니. 나 혼자서 결정을 내려야하고.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으니.
과연 내가 하는 선택이. 결정이. 제대로 생각하고 깊이 있게 하는 것일까.
성숙해야하는데. 아직도 미숙한 나.
저렇게 빠르게 세상은 지나가는데... 그 속도감 속에서 불안감이 엄습할 수 밖에.

근데.
그가 나에게.
느리게 보라고 한다.
물론.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건 독서지만. ㅋ
유일무이한 인생의 여유를 찾아내라는 거.
맛을 음미하고.
생각하며.
깊이 느끼라고.

히히.
면죄부를 받은 느낌이다.
내일 그의 글로 남은 마음을 채우고.
그렇게 천천히. 나를 채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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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거. 알고 싶은 거. 내거로 하고 싶은 것들.
그 그 수많은 욕심들에. 제대로 내가 책을 읽고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

어제 도서전에 갔다오면서. 이것 저것 책소개 팜플렛만 집어온게... 저렇게 쌓여있구나.
읽고 싶은 거 모 없다 휘릭휘릭 살펴보며 재활용상자행으로 선택되어진 저 책자들을 보니.
정말 아깝다.

나오기 위해 쓰여진 시간들. 비용. 노력들.
나름 기획을 통해. 디자인을 통해 생각을 통해 나왔을 텐데.
뭐 마케팅 측면에서 투자대비 효과가 있다면 저딴 쓰레기 정도야 어떻겠냐 하겠지만.
지구 온난화다. 자원의 고갈을 통한 어쩌구라든지... 지구가 아프다 이런거라든지...
그런 거랑은 전혀 상관없는.
나랑 관계 없는 것들은 쓰레기가 되버리는.
어쩌면 쓰레기로 가득찬 전시였을지도 모른다.

단지 독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그렇게 좋은 종이에 그렇게 화려한 컬러와 인쇄기법으로.
그렇게 담아내고 싶었을까?

물론 열심히 담아와 휘리릭 뒤져보며 다음에 살 책들을 고르는 나를 돌아보며.
이런 효과가 있잖아 이러고 싶지만.
과연 이런 내용의 이런 것들을 이렇게 호사스럽게 보일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쏟아져 나오는 책에. 쏟아져 나오는 홍보에 휩쓸려 책을 많이 사보는 편이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너무 가볍게. 현재 분위기에 편승해서.
또는 생각하기 귀찮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간편하게. 더 쉽게.
뭐 그런 문구에 혹해서 사는 나도 문제가 있지만. ㅋ

요즘 들어 책을 읽다가 자주 드는 생각은.
다 비슷비슷한 내용을 뭔가 다른 것처럼 꾸며놨을 뿐.
진실과 얘기하고자 하는 건 몇 가지 안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뭐 자기계발서 같은 종류가 가장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내요은 별로 없는데. 과도하게 들어간 디자인으로 오히려 더 내용을 해치는 경우도 많고.
별로 필요없는 정리 요약 부분으로 지면을 낭비하고.

과연 이런 책들 중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내가 보고 싶은 책들은 어떤 책들인 것인가?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은 어떤 것일까?
과연 난 책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일까...

여튼. 이런 생각에 또 읽고싶은 책이 있으니.
내 자체가 이런 흐름에서 못 벗어나고 오히려 더 보태고 있는 것일지도.
여튼. 아직 안 읽은 사논 책들이나 읽어야 할텐데. 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진정 내것으로. 만들어야 제대로된 책읽기 일텐데.
그걸 알면서도 또 주문을 위해 클릭질 하는 내 모습이.
모순덩어리임을 실감하게 하는 구나. ㅋ

출근 준비나 어여 해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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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올리는듯.
시안 나간다 뭐한다 정신없이 뽁딱뽁딱하더니. 벌써 5월의 휴일들도 다 끝나고.
이제 남은 빨간 날들이 얼마 없구나... ㅎㅎㅎ

쓸 말들은 머리 속을 붕붕 날아다녔는데.
왜 막상 잡아서 글로 만들어 내려면 어디론가 샤샥. 숨어버리는지...
보일락 말락. 꼭 숨바꼭질 술래가 된 기분이잖아.

하루종일 컴터를 바라보는 일이니 만큼.
집에 오면 솔직히 손이 잘 안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
거기다가. 그 버버벅 구형 맥에선. 휙휙 날라다니는 요즘 웹사이트들은 표현도 제대로 못해주니까. ㅋㅋ.

하는 거 없이 눈만 스스륵 감기누나...
어여 씻고... 출근준비하고... 포근한 이불 속으로 쏘옥. 들어가야겠다. 히힛.
아아. '놀토'란 단어가 없어졌음 좋겠다. 그냥 주 5일이면 얼마나 조을꼬.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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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주절주절

ㅠ_ㅜ);;

from in Life. 2008/04/16 00:41

아무래도.
내 shuffle이 뇌사 상태에 빠진 듯 싶다.

아아...

낼 마지막 희망을 부여안고 회사 출근해서 다시 시도해봐야지.

아아...

슬푸다.

+
나름 고민 끝에 Clix+ pink 주문.
팔랑귀 효과로 그리 많이 고민하지는 않았지만. iPod touch랑 clix+랑.
일단. clix+도 Podcast가 된다는 거 보고 바로 구매 버튼 슈슉.

빨랑 오려므나. 혼자 지내기는 너무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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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글을 올리는 거 보니. 낼 출근이구나.
방청소 한답시고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벌써 2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사라져 버렸다.
뭐. 이 방이라는 결과가 있으니까. 그리 허무하지는 않은 이 기분. ㅋㅋ

여튼. 작업할 것을 깜빡 하고 있다가 9시가 넘어서
주섬주섬 어제 산 씨앗을 꺼내 정성스레 솜 깔아주고 사진을 찍었다.
분무기로도 칙칙. 물도 잘 뿌려줬다구.
과연 이 점들에게서. 새 생명들이 잘 돋아날까...
지금 스텐드 옆에 나름 모셔두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 내 머리 속에 있던 계획 대로라면
이 솜 위에 루꼴라 씨앗이 사뿐하게 올라와 있어야 겠지만.
찾아가기가 애매해서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아마 화욜이나 수욜쯤 받을듯. 잘 키워 잡아먹어야지. 어흥!)
이 솜 위에는. Don't touch me. 나를 건드리지 말라는 봉선화 씨앗들을 사뿐히 올려놓았다.
동글동글한 것들이 나름 귀엽다. 각자 개성도 강하고(ㅋ)
정말 싹이 자라날까도 궁금하고.

이 씨앗을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이. 나 이외의 생명에 너무 무관심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날개가 있던 다리가 많던. 다리가 없던. 털이 온몸에 나던 단단하던. 나름대로 일생을 살아가고 있을텐데.
그냥 살충제로 칙칙. 그들의 인생을 끝내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벌레가 정말 싫긴 싫다)

난 내 일에만 치여 이런 모든 세계들을 잊은 채 허우적 거리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
역시 집에 있으면 생각만 많아 지는구나. 행동은 안하면서. ㅎㅎ

이제 낼 부터 다시 내 일부분으로 돌아간다.
물론 지금도 나도 내일의 나도 내 자신이다. 좀 다르다 해서 움찔거릴 필요도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지.
나름 즐거움을 찾아보자고.

여튼. 선화야. 꿈틀꿈틀. 귀엽게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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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맛집프로젝트에 첫 테잎을 끊은
HOLA LISA.
한번 더 가고싶어지는 곳으로 머리 속에 스슥. 자리잡아놓기

일단. 간단한 식사도 가능할 듯.
그치만 왠지 밥먹고 나름대로 산책하다 스리슬적 들어와서 달콤함과 따뜻함으로 속과 맘을 채우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첫 방문은. 얼추 야근을 마친 시각.
고픈 배를 달래며 실장님과 함께 합정역 5번 출구 마사이 어쩌구 그 골목 사이로 내려와서 두리번 두리번. 정말 이런데 그런 와플집이 있을까 싶은 마음에 골목을 따라 내려가다가 발견. 킁킁거리며 찾기엔 추운 날씨인지라 ㅋ 냄새보다는 간판으로 찾았다.

어둑어둑한 골목에 카페같은 건
전혀 없을 분위기였는데
당당하게 자리잡은 올라리사.

내부는 아기자기. 재미있게 구성.
일단 자리가 애매했던 관계로 가장 큰 테이블에 앉아서 상영하고 있던 '주드로' 감상. ㅋㅋ.
(영화 이름은 생각이 잘 안나는데... 여튼 크리스마스 배경의 주드로 나오는 영화! ㅎㅎ)
와플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30분을 기다리게 되었지만. 뭐 차만 안끊기게 돌아가면 되는 거니까.라는 생각에 기다리기로 했다.

영화보고 떠들고 출장사진 가져올껄 아쉬워 하며 테이블 위에 있는 러시아 인형들 만지작 거리며 침 흘리기.

개인적으로 징그럽다 생각했던 인형인지라 (같은 모습이 복제되어 똑같이 들어있는 거 보면 어쩔 때 좀 무서웠다. 특히. 전통의상같은 거 입고 있는 입술 진한 여자애같은거 -_-;;)

갖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형태의 인형들을 보니 급호감으로 반전. ㅋ.

이것저것 찝적거리고 놀다가 드뎌 기다리던 와플이 나오고. 역시 10분 안에 초토화. 주문이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2개를 주문했는데 1개 밖에 안나온 ㅠ_ㅜ) 30분을 더 기다리게 되었다.

여차저차. 영화 한편이 다 끝나가고 (뭐 중간부터 본거긴 하니) 새로운 커피 한잔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이 시작. 마리아가 애들 소개를 받고 있자니 두번째 와플이 등장. 첫번째보다 더 빠르게 입속으로 몸속으로 사라져버리다.

쫀득쫀득한 느낌의 와플로
빈스빈스의 와플이 가벼운 느낌이면 이건 좀 무거운 느낌. 크기가 작긴 하지만 아주 충실하게 들어찬 느낌이라 배가 부른 거 같다. 물론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행복. 모드. 돌입~ ♡

기다린 시간에 비해 너무 급하게 먹어치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ㅎㅎ.
좀 더 여유를 갖고 온다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 나중에 수다떨러 와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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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언제나 이시간에 다가오는 월요병.

사실 이건 낼을 시작할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 있기 때문이야. 라고 자체 위로 중. ㅋ.

뭔가를 얘기해 갈것들을 준비해가야하는데.
막상 뭔가를 얘기하라고 하면 무엇을 얘기해야할 지 제일 고민이다.
생각이 너무 없이 지낸 건가 싶기도... ㅋ

사실 요즘 열심히 읽고 있던 '생각의 탄생'을 시리즈 물로 탈바꿈 시켜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이건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게 더 잼있을 듯 싶다. 제약도 없고. 자유로우니까. (컨펌받을 일도 없구 ㅋ)
이건 게으르게 미루지 말고. ㅋㅋ 독후감 시리즈로 진행해 봐야겠다.

거봐. 역시 새로운 할 일이 생기니까 기분이 훨 좋아지잖아.

다음주엔 이 피난 생활도 접고. 스슥. 내방으로 돌아가야지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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